자치활동 확대하고 노동권 보호…서울시 청소년 인권종합계획

입력 2017-05-19 11:38  

자치활동 확대하고 노동권 보호…서울시 청소년 인권종합계획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어린이와 청소년 인권 강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자리를 늘리고 아르바이트 임금 체불 등에 적극 대응한다.

서울시는 171만명에 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제2기 어린이 청소년 인권종합계획을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종합계획에는 청소년 참여 통로를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에 청소년 포럼 등 자치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청소년 의회는 시와 자치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대표기구로 자리잡도록 한다.

가출 청소년에게 안전한 주거를 제공하고 아르바이트 임금 체불 신고 상담을 위한 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본권과 노동권을 보호한다.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 시 추진사업을 하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권 교육을 하고 청소년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청소년 시설을 건립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확대하고 격년마다 청소년 인권실태 조사를 한다.

인권계획은 조례에 따라 3년 마다 세우는 마스터플랜이다.

서울시는 어린이 청소년 인권위원회 위원장인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당사자인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청소년 위원 등과 함께 종합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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