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23개 정부 출자기관에서 1조5천562억원의 배당수입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입 1조2천213억원보다 27.4% 늘어난 것이다.
평균 배당성향은 31.89%로 전년보다 1.64%포인트 증가했다.
배당성향이 전년보다 증가하고 일부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개선되면서 배당수입이 전년보다 늘어났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정부 출자기관은 총 36개 기관으로 이중 당기순손실 등이 발생한 13개 기관을 제외한 23개 기관이 배당을 했다.
배당수입은 일반회계에 7천888억원, 주무부처 소관 특별회계·기금에 7천674억원이 세외수입으로 배분됐다.
일반회계 배당수입은 전년보다 7.7%, 특별회계·기금은 전년보다 56.9% 증가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21개 기관으로부터 1조5천541억원을 수납했으며 한국방송공사(20억원), 한국교육방송공사(6천억원)의 배당금은 국회 결산 승인이 끝난 뒤 거둬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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