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LPG 배관망 공급 사업을 무허가 주택까지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에 무허가 주택을 해당 사업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건의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필요성·형평성을 검토해 지원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LPG 공급 사업은 LPG 배관망과 소형 저장 탱크를 마을별로 설치해 연간 가구별 연료비 78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그동안 무허가 주택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은 올해 4월부터 1차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3개 마을 545가구에 LPG 배관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데도 마을 공동 용지나 국·공유지 등 소형 저장 탱크를 설치할 부지가 없어 신청하지 못하는 마을에는 19.8∼33㎡ 내외의 땅을 매입해 지원한다.
강화군은 매년 1천 가구 이상에 LPG 가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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