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태풍 '차바'로 부서진 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 등대섬 선착장 복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비 17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말까지 복구한다.
소매물도 등대섬은 썰물 때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다.
소매물도를 찾은 관광객들 10만명 가량이 썰물에 맞춰 걸어서 찾는 명승지다.
무인도지만 유인등대가 있어 등대를 관리하는 항로표지선 등 관공선이 주로 들른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선착장 콘크리트가 쓸려 나가면서 항로표지선 등이 접안과 물품하역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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