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열린 북중미 3개 지역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779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경에이티 등 지역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는 지난 7~18일 미국 마이애미, 파나마 파나마시티,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에서 열렸다.
의료폐기물 처리기(SW-1000) 제조업체인 푸르마는 수출상담회에서 249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푸르마는 멕시코 현지 군병원 35곳에 납품하는 마텔루) 등 2개사와 194만달러 규모의 MOU를 맺었다.
공기청정기 등을 제조하는 디케이는 150만달러 상당의 MOU를, 성일이노텍은 파나마 건축자재 유통회사와 4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 글라스 제품 판매 MOU를 체결했다.
산업용 장갑 제조업체인 아운은 우수한 가격경쟁력과 다양한 품목으로 관심이 쏠려 멕시코에 1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납품에 의존했던 지역 중소기업이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해 북중미 시장에서 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동남아시아(9월), 홍콩·대만(10월), 유럽(11월) 등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할 계획이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