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제9회 장항항 꼴갑축제'가 20일 충남 서천군 장항항 물양장에서 막을 올렸다.
'꼴갑'은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첫 자에서 따온 것이다. 갑오징어는 동해안의 오징어와는 확연히 다르다. 다리가 짧고 살이 연하고 두툼하며 몸 안에 등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이날 오후 5시 개막식과 함께 연애인 초청 공연으로 시작됐다.
축제장에서는 갑오징어와 꼴뚜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멸치와 박대 등 지역 특산물도 판매된다.
행사 기간 내내 7080 콘서트, 특산물 즉석 경매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전두현 축제추진위원장은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갑오징어와 꼴뚜기의 참맛을 느끼시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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