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문규현, 손가락 골절로 6주 진단…신본기 콜업

입력 2017-05-19 18:28  

롯데 문규현, 손가락 골절로 6주 진단…신본기 콜업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문규현(34)이 손가락 골절로 6주 이상 결장하게 됐다.

롯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문규현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대신 신본기를 등록했다.

문규현은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t wiz전에서 8회초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쪽 손가락을 다쳤다.

곧바로 교체된 뒤 병원으로 향한 문규현은 검진 결과 오른쪽 약지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재활까지 6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살짝 금이 간 정도라 회복 기간이 이보다 짧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하위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문규현의 부상 소식에 조원우 감독은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문규현은 이번 kt와 주중 3연전에서 홈런 2방 포함 11타수 5안타(0.455)로 활약했다.

조 감독은 "문규현이 좋아지고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문규현이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구단에서도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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