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의 성적을 낸 안병훈은 단독 선두인 제이슨 코크락(미국)에게 6타 뒤진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코크락은 이날 버디 8개로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첫 홀부터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12,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안병훈은 4번 홀(파4)에서는 15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약 1m에 붙이며 다시 한 타를 줄였다.
빌리 호셸(미국)이 7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안병훈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강성훈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제이슨 데이(호주), 맷 쿠처(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선전했다.
김민휘, 노승열, 양용은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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