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액투자로도 소셜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2017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을 추가 개설한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불특정 다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 약 100여곳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은 사회적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과 전문 투자기관 등의 참여로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임팩트투자란 사회와 환경 등 여러 사회 현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하나의 '착한 투자' 방식이다.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은 임팩트 투자의 한 종류이다.
펀딩 분야는 증권형과 후원형 2가지이다. 이번 펀딩은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후원형 1차 펀딩은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 바 있다.
펀딩에 참여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상위 8개 기업에는 ▲ 6월 30일 열릴 2017년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대회 시민투자오디션 참가 기회 제공 ▲ 상장·상금(총 690만원) 수여 ▲ 저금리 대출 연계 등 혜택을 준다.
특히, 증권형 펀딩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투자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사이트를 방문해 관심이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된다.
박성희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크라우드 펀딩은 소액 투자로도 소셜 미션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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