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번째 몸에 맞은 볼…텍사스 MLB 시즌 최다 10연승

입력 2017-05-20 11:35  

추신수 2번째 몸에 맞은 볼…텍사스 MLB 시즌 최다 10연승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10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로 내려갔다. 출루율은 0.377로 그대로다.

텍사스는 5-3으로 승리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10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보다 7경기 뒤진 지구 2위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디트로이트 왼손 선발 투수 대니얼 노리스에 맞서 우타자 딜라이노 디실즈를 톱타자로, 그간 1번 타자로 중용한 추신수를 2번에 배치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재치 있는 번트를 댔으나 아쉽게 1루에서 잡혔다.

추신수는 투수, 2루수, 1루수 사이로 기습 번트를 보냈지만 투구 후 재빨리 수비에 나선 투수 노리스의 호수비에 막혔다.

그 사이 디실즈는 2루에 안착했고, 추신수의 번트는 희생 번트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0-0이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취점의 발판을 놓았다.

1사 1, 2루에서 시즌 두 번째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열었다. 오른쪽 팔뚝 쪽에 공을 맞은 추신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걸어나갔다.

텍사스는 밀어내기 볼넷과 내야 땅볼로 먼저 2점을 따냈다.

추신수는 3-1로 앞선 5회엔 2루수 땅볼로, 5-2로 벌어진 7회엔 유격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텍사스는 3-1이던 6회 터진 조이 갈로의 큼지막한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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