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이틀째 경남 내륙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20일 곳곳에서 30도가 넘는 더위를 보였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까지 합천·창녕·의령·밀양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의령 31.1도, 밀양 30.7도, 합천 30.6도, 함안 30.1도였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창녕 최고 기온이 32도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AWS상 30.1도를 기록한 김해도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나머지 12개 시·군에서는 30도를 밑돌았다.
4개 시·군에 내린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해제한다고 창원기상대는 설명했다.
창원기상대 측은 "폭염주의보는 해제하나 내륙 일부 지역에는 오는 22일까지 30도 안팎으로 덥겠다"며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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