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한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7년도 도시재생 우수논문 공모전'을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준비됐다.
공모 분야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도시재생 금융지원 다각화 방안과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방안 등 두 가지로, 출품작 수에는 제한이 없다.
정부는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 시행 이후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지역 등 46개 지역을 선정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기존 도시재생 사업에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과 임대주택 건설 등을 더한 총사업비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제시함에 따라 국토부는 도시재생 사업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기존 세입자와 영세상인 등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사업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방안 등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molit.go.kr/regeneration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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