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주득점원인 아이재아 토머스(28·175㎝)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토머스가 정규리그에서 다친 허리 부위 상태가 더 나빠졌다"며 "부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올해 3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 도중 허리를 다쳤고 워싱턴 위저즈와 플레이오프 2회전 6차전에서 다시 비슷한 부위를 다쳤다.
통증을 안고 뛴 토머스는 20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 도중 또 같은 부위에 충격을 입었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연달아 완패했다.
1차전에서 경기 한때 28점 차로 끌려다닌 끝에 104-117로 졌고 2차전에서는 전반이 끝났을 때 72-31이 돼 있었을 정도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머스는 1차전에서 17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2점, 6어시스트로 부진했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경기당 28.9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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