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21일 오전 9시 33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동쪽 7.5해리 해상에서 9.7t급 거제선적 유자망어선 D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들 선원은 주변을 지나던 다른 어선에 구조됐다.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선원을 응급처치해 거제 구조라항으로 옮겼다.
또 전복된 어선이 침몰하지 않도록 부력부이를 설치하고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처했다.
전복 어선은 선주가 예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전복한 어선의 선장(40)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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