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 1만9천 탐방객이 모여들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올해 처음으로 개방한 국립공원무등산 정상에 1만9천여 명이 다녀갔다.
개방 구간은 서석대―공군부대 후문―지왕봉―인왕봉을 잇는 0.9㎞로 장애인 20여 명도 광주시 특별초청으로 차를 타고 무등산 정상에 올라 비경과 녹음을 만끽했다.
이번 정상부 개방은 2011년 5월 첫 행사 이후 19번째다. 지난해까지 연인원 37만여 명이 18차례 개방된 무등산 정상을 찾았다.
오전 9시에 시작한 개방행사는 일몰을 고려해 오후 4시 마무리됐다.
시는 무등산 진입구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임시 주차장을 확보했다.
무등산보호단체·광주산악협회·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취약지역 질서를 유지하고, 119구급차량·헬기를 현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치렀다.
광주시는 가을 단풍철과 억새 개화기 때 군부대와 협의해 20번째 개방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