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케빈 필라에게 잡혔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2(54타수 12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김현수는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1-3으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웨이드 마일리(볼티모어)와 에스트라다(토론토)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 날 경기에서 토론토는 1회초 데본 트래비스의 선제 3점포로 앞서갔고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2사 후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요나탄 스호프가 실책으로 출루시킨 것이 실점의 발단이 됐다.
3회말까지 에스트라다에게 1안타로 묶인 볼티모어는 4회말 애덤 존스가 솔로포를 터뜨려 추격했으나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토론토는 선발 에스트라다가 7⅔이닝을 5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조 스미스가 0⅓이닝, 로베르토 오수나가 1이닝을 지켜내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마일리가 7이닝을 비자책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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