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동산 경기가 뜨거운 부산에서 아파트의 현재 자산가치를 진단하고 미래 변화를 전망하는 포럼이 열린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아파트의 미래-공급과 소비 그리고 거주'를 주제로 부산공간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한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 사회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포럼에서는 현대 주거형태의 전형이자 우리나라 국민의 자산 1호인 아파트의 미래 변화와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살펴본다.
서정렬 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아파트의 현재와 미래-Obituary APT(아파트의 부고장)'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서 교수는 주거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투자 수단이기도 한 아파트가 과연 미래에도 투자의 가치가 지속할 것인지에 관해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민 리노하우스 대표는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미래'를 주제로 노후 아파트의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과 민간적 차원의 대책과 아파트의 대안이 될 단독주택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오광석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현 부산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오철호 상지E&A 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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