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전쟁'…커리맛 볶음면 잇따라 나와

'라면 전쟁'…커리맛 볶음면 잇따라 나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날씨가 더워지며 볶음면과 비빔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이 잘 팔리는 가운데 커리맛 제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에 커리를 더한 '커리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리불닭볶음면은 지난해 12월 수출 전용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운맛에 커리를 더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커리의 풍미가 느껴지는 액상 소스에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참깨와 김 대신 감자와 당근, 소고기 플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을 풍성하게 살렸다. 기존 불닭볶음면보다는 살짝 덜 맵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봉지면 1천300원, 용기면 1천500원이다.





앞서 농심은 고급 요리 수준의 제품을 표방한 '카레라이스 쌀면'을 출시했다.

제품 1봉지당 분말수프(36.4ｇ)를 기존 비빔면류 제품들(18ｇ)보다 2배 이상 넉넉하게 넣었다고 농심은 소개했다.

건더기로는 감자와 고기 고명을 비롯해 당근, 완두콩, 청경채 등의 야채가 들어있다.

면은 쌀 80%를 사용해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건조해 만들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천500원이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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