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17년 시울림 문학콘서트 '내설악 문학예술제'가 오는 25∼31일 한국시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설악에 꽃피네, 시의 꽃 피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인제 출신 문인과 지역 주민,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펼친다.
개막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한국시집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어 '시울림·어울림 전국 가족 백일장'과 전국 시낭송 대회도 열린다.
시와 소설,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창작하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인제 문인 육필시 서화전과 도서기획전 등의 전시행사도 열린다. 이 전시행사에는 출간 도서 140여 점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작나무숲 전국 문인 트래킹 대회, 문인 장기자랑대회, 인제 문화예술인 대동제 등 문화예술인을 위한 화합행사도 펼쳐진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22일 "인제지역은 한용운과 박인환 등 한국 시문학의 대표적인 문인이 활동하거나 배출된 곳"이라며 "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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