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연합뉴스) 요즘 백제시대 무왕 탄생 설화가 깃든 충남 부여 궁남지에는 물창포와 수련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노란색을 뽐내는 물창포와 형형색색의 꽃망울을 터트린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며 꽃을 활짝 피워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고 잡고 있다.
궁남지 일원 31만5천여㎡에는 홍련, 백련, 황금련, 수련 등 연꽃과 원추리, 물창포, 부처꽃 등 30여종의 야생화가 심겨 있다.
부여군은 해마다 7월이면 이곳에서 축제를 연다.
군 관계자는 "궁남지는 역사적 스토리가 전해져 오는 곳이자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궁남지 일원에서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간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글 = 이은중 기자, 사진 =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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