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로 신고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14년 9월 삼성물산[028260]에 인수되기 전에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였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1976년 설립 이래 삼성계열사의 건축 설계를 주로 맡아와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10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위장계열사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개혁연대로부터 신고가 접수돼 신고사건 절차에 준해 처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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