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 시정 살림에 보탬이 된 사례 등을 담은 '신목민심서 3권'을 25일 펴낸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12년 임용부터 퇴직까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을 담은 신목민심서 1권을 발간했다.
2015년 펴낸 2권은 공직자의 위치에서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비리를 사전에 막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지침을 담았다.
3권은 지난해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자체 감사를 통해 발견한 127건의 사례를 유형별로 묶었다.
특히 사익에 휘둘리지 않는 청렴한 마음(청심), 공물을 내 것처럼 아끼고 절약하는 자세(절용) 등 목민심서 핵심 덕목을 인용해 공직 자세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하철 유출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한 사례, 싱크홀 원인 규명을 위한 시굴이 석촌동 고분군 발굴조사로 확대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시는 신목민심서 3권을 책자로 제작해 시 산하기관 등에 배포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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