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교원 전문성 강화 등 교육기반 확대를 위해 한국어 교육 단체와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추진한다.
재단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어교육학과협의회(회장 김용경)와 MOU를 체결했다. 2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회장 조현용)와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MOU 내용은 ▲ 상호 정보 교류 및 후원 ▲ 한국어 학습자와 교원의 장학사업·연수 지원 ▲ 교원 활동 기회 제공·경험 활용 ▲ 해외 파견 교원 선발 추천 ▲ 예비 교원 인턴십 제도 운용 등이다.
재단은 두 단체와 협력해 우수 교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소속 기관은 세종학당 학습자와 교원 연수를 제공하고, 재단은 협의회 소속 기관 수료생의 세종학당 교원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재단의 송 이사장은 "올해는 세종학당 설립 10주년이자 재단 창립 5주년"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국어 교육 기관과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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