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승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가 수여하는 '2017 앨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 공로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15년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의 장기 치료 효과를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는 등 '난치성 음성수술과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였다.
그는 그동안 많은 국제기관으로부터 상을 받고 국제인명사전 2곳에 등재되는 등 후두음성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2013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미국 이비인후과학회가 주는 '젊은 교수상'을 받았으며 2015년과 지난해 '마르퀴스 후즈 후'에 2년 연속 등재됐다.
2015년 옥스퍼드 국제인명센터의 '21세기 세계의 우수 지성 2천 명'에도 등재된 바 있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미국 인명 정보기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이다. 해마다 과학, 공학, 의학,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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