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일간 매립지 내 녹색 바이오단지를 봄나들이 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 개방되는 녹색 바이오단지에는 6개 테마에 300여 종의 식물 66만 본이 식재돼 있다.
작약과 붓꽃 등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경작한 4만㎡의 유채꽃밭에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과 연인 등이 야생화와 유채꽃밭을 조용하고 평화롭게 거닐 수 있도록 별도의 공연이나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마련하지 않았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노인과 유아에게 휠체어와 유모차를 무상으로 대여해 줄 계획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도권매립지공사 홈페이지(www.dreamparkcf.com)를 참고하거나 드림파크문화재단(☎032-560-9970∼99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봄나들이 개방 행사를 통해 매립지가 깨끗한 공원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더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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