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갈수록 늘어나는 다문화, 탈북 학생을 위한 전문적인 통합 교육을 하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옛 중앙중)에서 부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놀이마루 4층 530여㎡를 리모텔링해 마련된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동아리실, 교육실, 상담실, 자료실 등 9개실을 갖췄다.
센터는 다문화, 탈북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편입학 상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도담도담 예비학교, 표준어 발음과 억양을 교정하는 보이스트레이닝 아카데미,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글로벌 멘토링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 다문화 인권·체험 교실, 베트남·중국·러시아 등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세계언어·문화교실,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인형아 놀자', 학부모 한글교실 등을 진행한다.
센터 운영 프로그램에는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외국어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 부산하나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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