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오는 31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대립군'이 해외 4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가 24일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는 6월 16일 개봉이 확정됐다. 20세기폭스코리아가 투자한 한국 사극인 '대립군'은 북미 지역 30개 관 이상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립군'의 해외 세일즈팀 엠라인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본격 세일즈에 나선 '대립군'이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호주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전 세계 항공 판권 계약도 조만간 성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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