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영화채널 스크린은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영국 배우 로저 무어를 추모하기 위해 그가 출연한 영화 '007시리즈' 중 대표작 2편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로저 무어는 숀 코네리, 조지 라젠비의 뒤를 이어 1973년 45세에 3대 제임스 본드가 돼 57세까지 12년에 걸쳐 본드 역할을 소화, 역대 최다 제임스 본드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출연한 007 시리즈는 1973년의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를 시작으로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1977) '문레이커'(Moonraker, 1979) '유어 아이스 온리'(For Your Eyes Only, 1981) '옥토퍼시'(Octopussy, 1983)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 1985)등 7편이다.
스크린은 이날 밤 11시 '007 옥토퍼시'를,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에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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