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24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습지 인근 도로에서 새끼 두꺼비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못에서 자란 새끼 두꺼비들은 5월 본래 서식지인 산으로 집단 이동을 준비한다.
두꺼비 새끼들은 비가 내리고 해가 없는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이동한다.
올봄 가뭄으로 이 지역 두꺼비들은 지난해보다 보름 늦게 산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청주 5.9㎜ 등 충북에 3∼14㎜의 비가 내렸다.
김길우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간사는 "도로를 건너 이동하는 두꺼비가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생태 통로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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