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이스트스프링은 24일 전 세계 신흥국 증시가 매우 저평가돼 추가 상승 잠재력이 상당하다며 진입이 유리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상훈 이스트스프링 싱가포르 글로벌 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신흥국 증시는 선진국보다 저평가돼 주가수익비율(PER)이 2월 말 기준 선진시장 대비 5.6배 할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배로 과거 평균 1.8배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13%로 추산된다"며 "투자환경이 정상화하면 평균 가치로 회복하는 과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신흥시장 주식 중 가치주 스타일이 장기적으로 초과 성과를 냈지만 최근에는 우량주와 모멘텀 주식 성과가 가치주를 웃돈다"며 "투자 성과를 내려면 가치평가(밸류에이션)에 기반을 둔 종목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스트스프링은 글로벌이머징 재간접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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