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학교 대상 '만디인문학 교실' 운영

입력 2017-05-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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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학교 대상 '만디인문학 교실' 운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교실이 운영된다.

부산 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체험과 스토리텔링 형식의 '서부 만디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만디'는 '높은 곳'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이 교실에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14곳이 참여한다.

부산 원도심 관광지와 유적지 일대를 운행하는 만디버스를 타고 이뤄지는 1개 코스를 비롯해 '전쟁의 아픔을 넘어 억척스러운 삶이 있는 곳' 중·영도구 3개 코스, '근대 역사의 발자취가 있는 곳' 서·사하구 3개 코스 등 모두 7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천문화마을 등지에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뤄지는 '찾아가는 서부 만디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

다음 달 15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인 정호승과 함께 하는 학부모 서부 만디인문학교실'도 열린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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