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강황 성분이 든 계란 생산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6차산업 현장애로 기술개발 실용화 과제로 풍산읍 한 농장과 함께 강황과 양파를 섞은 사료를 산란계에게 먹이는 방법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강황 먹인 계란은 일반 계란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인 1만7천원(선물용 포장 40구)에 판매한다.
이 계란은 강황 주성분으로 항염·항산화 물질인 커큐민을 함유(169.92㎍/㎏)한다. 또 일반 계란보다 총콜레스테롤 함량이 9%가량 낮다.
강황 특유 탈취 효과로 계란에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황을 먹인 계란은 친환경 및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며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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