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년 4개월여 만에 슈틸리케호에 재승선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강원)가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지난 20일 FC서울과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강원의 3-2 승리를 이끈 이근호를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라며 "이근호의 득점을 앞세워 강원은 8년 만에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이근호는 서울과 원정에서 전반 38분 김경중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강원은 서울과 득점 공방 속에 3-2로 승리하면서 2009년 3월 14일 2-1 승리 이후 8년여 만에 승리를 따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MVP에는 경남의 말컹이 뽑혔다. 말컹은 20일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말컹은 9호골로 챌린지 득점 선두에 올랐고, 경남은 13경기 연속 무패에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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