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중앙역엔 '유니언 잭' 영상 비춰 연대감 표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2일 밤에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4일 오전 10시 1분 동안 묵념하며 이들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EU 집행위는 전날부터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 건물에 조기를 게양하고 이번 테러공격 희생자들과의 연대를 드러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시는 지난 23일 밤 암스테르담 중앙역 청사에 빔 프로젝터로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의 영상을 비추며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연대를 보여줬다.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맨체스트 테러공격의 희생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유니언 잭'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밤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진행되던 중 폭발물이 폭발해 어린이를 포함해 22명이 숨졌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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