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마산문화원이 오랜 더부살이를 끝내고 독립건물을 신축한다.
경남 창원시는 25일 오후 마산합포구 중앙동 마산합포구청 인근 옛 농림부 농림수산검역소 자리에서 마산문화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검역소가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한 후 비어 있는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국비와 시비 35억원을 들여 문화원 건물을 신축한다.
2018년 4월 완공 예정인 신축 4층 건물에는 사무실, 전시실, 영화자료관, 도서실, 향토자료관, 다목적실, 대강당, 강의실 등이 입주한다.
마산문화원은 1965년 문을 열었다.
1973년 마산문화원은 마산산호공원내에 독립건물을 지어 입주했다.
그러나 산호공원내 건물이 낡아 2001년 마산종합운동장내 사무공간으로 이전했다.
창원시가 새 야구장을 지으려고 지난해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자 마산문화원은 다시 마산종합실내체육관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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