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수도권: "우리 밤마실 나가요"…인천 개항장서 행사

[주말 N 여행] 수도권: "우리 밤마실 나가요"…인천 개항장서 행사

여주 금사참외축제, 파주 태권무·오케스트라공연 예술제

고양 킨텍스에서는 가상현실 체험 게임쇼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태현 류수현 최재훈 이재영 기자 = 이번 주말 수도권 하늘은 푸를 것으로 보인다. 일과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근교로 마실 가보자.

인천 중구 개항장문화지구에서는 '개항장 여행 밤마실' 행사가 열린다.

경기 여주시 금사근린공원에서 '금사참외축제',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에서는 '제19회 파주예술제'가 각각 개최된다.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게임의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플레이엑스포'(PlayX4)가 한창이다.


◇ 하늘 맑고 쾌청한 주말

주말 수도권은 맑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다.

토요일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 근대문화 즐기는 '밤마실'…달콤한 참외축제

주말 인천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일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항장 여행 밤마실 행사가 열린다.

한국 근현대문화를 체험하는 역사도보투어, 근대의상패션쇼,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자동차 '시발자동차' 탑승과 개항장이 최초로 커피를 판 곳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가진 '가비(커피의 옛말)체험' 등 행사도 진행된다.

여주시 금사근린공원에서 '여주금사참외축제'가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참외따기와 참외화채 무료시식 행사가 마련된다.

보물찾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등 이벤트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울 사물놀이, 경비행기 축하공연,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참외 판매장에서는 바로 수확해 신선하고 달콤한 참외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27일부터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에서는 한국예총 파주시지부 예술인들이 마련한 제19회 파주예술제가 열린다.

개막일인 27일에는 오후 6시부터 태권무·모듬북·사물놀이·전통무용 공연, 청소년 댄스 가요제 등이 펼쳐지며, 28일에는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과 음악회, 시화·사진전, 마당극 등이 진행된다.

부대 체험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도 마련됐다.





◇ 과거·현재·미래의 게임 속으로…융복합 게임쇼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는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가 한창이다.

VR/AR(가상/증강현실)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에서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과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RealBX VR' 등 최신 VR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들도 눈길을 끈다.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for Kakao', 웹젠의 '아제라 아이언하트' 등 신작들을 체험할 수 있다.

'옛날 게임 장터'에서는 레트로게임을 살 수 있다.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어른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든 게이머들을 즐겁게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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