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경상일보사와 울산시가 주최하는 '2017 드론 페스티벌 인 울산'이 27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메인 행사로 드론 축구대회를 선보인다.
드론 축구는 탄소 소재의 보호 장구에 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 떠 있는 원형 골대(지름 80㎝)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3명 1조로 총 30팀이 출전해 경기한다.
참가신청은 경상일보 홈페이지(www.ksilbo.co.kr)로 하면 된다. 참가 인원이 미달하면 현장 접수도 한다.
드론의 비행원리와 작동 방법을 전문가들에게 듣고 직접 조종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드론 고글을 착용하고 조종술을 익히거나 드론을 조립하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드론 입문자를 위한 3D프린터 및 3D펜 체험, 드론과 VR(가상현실) 동시체험, RC카(전파나 적외선을 이용해 원격조종하는 완구차) 시운전도 할 수 있다.
로봇체험 프로그램으로 거미로봇 댄스공연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장면을 볼 수 있다.
하성기 경상일보 대표이사는 "전국을 대표하는 드론페스티벌을 만드는 것이 행사 목표"라며 "쓰임새가 갈수록 늘어나는 드론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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