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신영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허남권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남권 신임 사장은 "창립 이래 21년간 지켜온 가치투자원칙에 입각한 운용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는 장기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8년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신영증권에 입사한 허 신임 사장은 1996년 당시 신영투자신탁운용의 창립 멤버로 펀드매니저를 시작했다.
가치투자 1세대 매니저로서 21년간 가치주·배당주 투자 원칙을 지키며 신영마라톤주식형과 신영밸류고배당주식형 등을 대표 펀드로 키워냈다.
사장 취임 이후에도 대표 펀드매니저의 역할은 계속하게 된다.
한편 2010년부터 사장직을 맡은 이상진 전 사장은 고문직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