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농촌체험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5월 현재 농촌체험열차 이용 관광객이 49회에 걸쳐 5천44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체험열차가 처음 운행된 2015년 같은 기간 1천715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28명에 비해서는 40%가량 늘었다.
춘천시는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협약을 맺고 2015년 4월부터 농촌체험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첫해인 2015년 84회에 걸쳐 6천700명, 지난해 94회에 7천700명이 찾았다.
춘천시는 방문객이 지난해 전체 방문객의 66% 수준까지 높아지자 올해 목표한 1만명 유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7월까지 특화상품을 개발해 팸투어하고 하반기 수도권 중고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체험학습 상품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최승묵 관광정책과장은 "2년간 농촌체험 마을의 시설·프로그램 개선, 주민 역량 강화, 전국 홍보 등에 힘입어 체험관광객이 많이 늘었다"며 "농촌마을이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체험관광열차를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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