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유탑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는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청소년의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위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12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안에 모두 14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상 자연재해와 육상의 사회적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과 교육장을 마련한다.
주요 시설로 실내 해양 체험장, 전시 체험 교육장, 다목적 강당,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지상 4층, 지하 1층, 부지면적 4천710.9㎡, 전체 면적 5천400㎡ 규모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재난대비 전문 실내 해양교육원이 없다"며 "박람회장의 다른 시설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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