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민족사관고등학교 봉사단인 '쏘셜파로스'는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한 요리책 '식탁에서 만나는 다문화 세상'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요리책에는 한국 갈비찜, 일본 메밀국수, 중국 동파육, 러시아 수프인 보르쉬, 베트남 쌀국수, 몽골 국수인 초이왕 등 7개국 대표 음식의 조리법을 각국 언어로 번역해 사진과 함께 실었다.
봉사단 활동부장인 이원재(2학년) 군은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만큼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동체를 가꾸는 데 고교생들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요리책은 다문화 지원 단체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쏘셜파로스'는 2010년 결성돼 현재 재학생 13명이 활동 중이며, 2012년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소통을 돕기 위한 생활용어 사전 '도란도란'을 4개국어로 펴내는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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