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26일 오후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초고속 인터넷 및 IPTV 설치·AS 관련 위탁업무를 하는 홈센터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에 발표한 위탁업체 직원 직접 고용 배경과 자회사 설립 후 홈센터 지원 계획 등을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은 홈센터 대표 9명이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홈센터 설치·AS 기사들의 정규직 직접 고용을 결정한 만큼 자회사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종 합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사장은 업무 위탁 계약 종료 의사를 표명한 센터 대표에게 적정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자회사 센터장(정규직)으로 채용하거나 회사 관련 유관 사업 기회 제공 등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위탁 업무를 지속하길 원하는 센터 대표에게 6월 신설 예정인 자회사의 업무 위탁 계약을 통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홈센터 대표들은 SK브로드밴드의 지원책이 다양하다며 의사 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표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 처우 개선에 SK브로드밴드가 힘써달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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