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알렉스 우드(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8개나 잡았고, 볼넷은 2개만 내줬다.
팀이 4-0으로 승리해 우드는 승리투수가 됐다.
'스윙맨'으로 시즌을 시작한 우드는 완벽하게 선발로 자리 잡았다. 클레이턴 커쇼에 이은 다저스 2선발 역할을 한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저격했다.
체이스 어틀리가 3회말 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다저스는 4회 무사 1루에서 터진 야스마니 그란달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에는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중월 투런 쐐기 홈런을 쳤다.
전날(26일) 류현진이 구원 등판해 4이닝을 책임진 덕에 체력을 아낀 다저스 불펜진은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페드로 바에스와 크리스 해처가 2이닝씩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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