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용,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t wiz 왼손 투수 홍성용(31)이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KBO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t와 두산 베어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kt 선발투수가 홍성용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애초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62를 기록 중이던 좌완 정성곤을 예고했다.
하지만 정성곤이 갑작스럽게 목 부위 담 증세를 호소해 등판할 수 없는 처지가 되자 선발투수 교체 절차를 밟았다.
홍성용은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2014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홍성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0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한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에는 9경기에 나와 1홀드,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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