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 발사 北미사일은 스커드-C급…1발 이상 추정"

입력 2017-05-29 09:58   수정 2017-05-29 17:01

"원산 발사 北미사일은 스커드-C급…1발 이상 추정"

'美항공모함 전개 등에 대한 무력시위성 도발' 무게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이 29일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스커드-C급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 거리로 보면 스커드-C급과 유사하다"면서 "원산에 배치되지 않은 스커드 미사일을 원산 일대에서 쏜 것으로 미뤄 시험 발사보다는 무력시위성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1발 이상으로 추정한다"면서 "발사도 고각발사가 아니라 정상 각도로 쐈다"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이날 오전 5시39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북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4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2016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의 스커드-C는 사거리 500㎞에 탄두 중량 700㎏이다. 스커드-B는 사거리 300㎞에 탄두 중량 1천㎏, 스커드-ER은 사거리 1천㎞에 탄두 중량은 500㎏이다.

한미는 북한이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상륙하는 항구 중 한 곳인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C급의 미사일을 1발 이상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전개 등에 대한 무력시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