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접경지역 주민과 장병들의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방역 지역은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대성동 마을과 JSA 경비대대, 판문점 초소, 육군 1사단 지역 중 방역 취약지역 등이다.
시 보건소 방역반 2개 반과 민간위탁 방역반 1개 반이 격주 1회 군부대 건물 주변과 하수구, 정화조 등을 연막 소독하고 유충 서식 여부를 점검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에 걸리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오한, 발열, 두통 등이 동반하는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보건소 (☎031-940-5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