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교보생명 여름 광화문글판

입력 2017-05-29 11:13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교보생명 여름 광화문글판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교보생명은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김소월 시인의 시 '가는 길'로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에 선정된 시 구절은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마다 출발은 다르지만 결국 한 줄기가 되어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처럼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8월 말까지 종로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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