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에서 생산한 한방식품이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길을 열었다.
산청지역 한방식품 6개 생산업체는 29일 산청군청 회의실에서 베트남 현지 무역업체(PALO)와 도라지 절편 등 22개 한방식품 수출협약을 했다.
수출협약 금액은 6억7천만원 어치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지역 업체는 자연애제약,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동의보감산촌영농조합법인, 산청곶감작목연합회, 메디메틱, 동의초석잠이다.
이들 업체는 홍삼활력환, 녹용진환, 도라지 절편, 산삼주, 한방화장품, 초석잠 가공품 등을 올해 안으로 수출한다.
베트남 현지 무역업체 관계자는 "생산업체 등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한방식품을 수출하는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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