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9세기 낭만주의를 이끈 작곡가인 차이콥스키의 실제 크기 동상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사이버대 캠퍼스에 세워졌다.
29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달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북구 캠퍼스에 높이 2.3m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동상은 러시아 국립 차이콥스키 음악원 앞에 있는 동상과 같은 형태다. 러시아 관계당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공간미술 장인 박상규 선생이 제작했다.
동상을 헌납한 한러문화예술협회 이상균 회장은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이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 동상이 우리나라에 세워져 기쁘다"며 "이번 동상 설립을 계기로 한-러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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