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지나는 516도로 개설 등 제주 개발 토대 마련"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한라산을 지나는 516도로 개설과 지하수 개발 등 제주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영관(92) 전 제주도지사가 제주대학교로부터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제주대학교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 명예행정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는 1961년 5월부터 1963년 12월까지 2년 7개월 동안 제12대 제주지사를 지내시는 동안 식수부족과 가뭄으로 고통받는 제주도민을 위해 지하수를 개발하고, 516도로를 개설해 5시간 걸리던 제주∼서귀포 구간을 1시간에 갈 수 있도록 했다.
도립대학이던 제주대학교를 국립대학교로 승격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 최초 현대식 호텔인 제주관광호텔 건립 등 도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제주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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